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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서사람들

에코상점에서 따뜻한 공동체를 실천하는 김숙연 점장 -창원여성회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에코상점 2호, 김숙연 점장.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에 있는 '에코상점' 김숙연 점장을 만났다. 에코상점은 친환경 제품을 파는 만물상이다. 어릴적 면소재지에 있는 제법 큰 가게를 상점이라고 했고, 마을에 있는 작은 가게를 점빵이라고 불렸다. 갱상도 센 목소리가 들어가 점빵이라고 했을 것이다. 점빵에는 일본말로 아미다마라는 구슬사탕이 아이들을 유혹하는 주요 품목이였고, 술 좋아하는 어른들은 막걸리나 25도 희석식 소주를 왕소금 안주 삼아 먹었던 시절이였다. 요즘에는 점장이라면 큰 옷 가게 대표를 떠 올리겠지만,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꿈꾸며 하나씩 실천에 옮기는 에코상점 김숙연 점장도 있다. 에코상점 김숙연 점장과 한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면서 드는 생각이 이랬다. .. 더보기
삼계화성타운 지킴이 김정환 경비반장 내가 필요한 일이라면...., 13년동안 한 아파트에서 경비일을 하고 있는 삼계화성타운 김정환 경비반장을 만나다.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는 마산시가 창원시에 통합 되기전, 마산 도심권에 벗어나 좀 더 싼 아파트를 찾아서 모여 들기 시작 한 곳이다. 1997년부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서기 시작했고, 330세대가 살고 있는 삼계화성타운도 그 중 하나이다. 이곳에서 13년동안 아파트 경비 일을 하고 있는 김정환 경비반장을 만났다. 내서사람들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하고 처음 만난 사람을 김정환 반장을 정한 이유는 같은 아파트에서 자주 얼굴을 뵈었고, 정년(올 해 67세)이 훨씬 넘었지만 경비 일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두터운 신임이 있는 이유 일 것이다. -경비는 ‘감시단속직 노동자.. 더보기